이곳은 대소 20여기의 삼국시대 신라고분이 밀집외어 있어 이 고분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조성한 신라 사적공원 이다.
직경 10M미만에서 120M까지,높이 1M미만에서 23M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 사적공원 안의 고분들은 삼국시대 신라의 왕과
귀족들의 능묘로 추정되고 있으며,외형상으로는 대부분 원형토분으로 되어 있으나,표형분고분 이라고 하는 부부 합장용의 쌍분도
있고,내부구조는 몇몇 고분의 발굴 결과,신라 특유의 적석목곽분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경내에는 미추왕릉과 촌마충,쌍분인 황남대총등이 있다.특히 천마총과 황남총은 발굴조사 결과 신라 적석목과분 가운데서도 특색있는
내부구조를 보여 주었을 뿐만 아니라 금관을 비롯하여 각종 금.은제 장신구와 무기,마구등 호화차간한 수많은 유물이 출토되어
신라문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입증한 바 있다.천마총은 공개시설을 갖추고 내부구조와 유물의 출토상황을 그대로 복원하여 발굴당시의
모습을 일반에게 공개하고 있으며,황남대총은 외형 그대로 복원하였다.
이 능은 신라 제13대 미추왕(재위 262~284)을 모신 곳으로,대나무가 병사로 변하여 적국을 물리쳤다는 전설애 따라
`죽현릉`이라고 한다.미추왕은 김알지의 후예로 신라 최초의 김씨 왕이며,여러차례 백제의 공격을 막아내고 농업을 장려하였다.
높이12.4M,지름56.7M로 둥글게 흙을 쌓은 형태이며,경주시내 평지고분 가은데에서도 대련분에 속한다.내부 구조는 돌무지덧널무덤일 것으로 추전된다.
능 앞에는 화강석으로 만든 혼이 머무는 자리인 혼유석이 있다.특이하게 담장을 둘러 무덤 전체를 보호 하고 있으며 조금 떨어진 무덤 앞쪽에는 위패를 모신 숭혜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