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존은 서울의 외형과 내용,제도를 개관함으로써 상설전시실 전체의 도입부적인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태조
이성계가 1392년 7월 17일 고려왕조를 대신하여 조선왕조를 개창한 다음 한양으로 천도한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정치,경제,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민족사의 중심지 약할을 해왔다.서울이 조선의 수도로 결정되는 과정과 조선왕조의 수도인
서울의 모습을 소개한다.
상설전시장의 도입부 역할을 하는 존으로서,서울이 수도로서 자리잡는 과정,조선 초기 도성의 구조,서울을 만든 사람들을 보여준다.
주요 전시내용으로는,입구 오른쪽 벽에 내사산과 외사산으로 둘러 쌓인 서울의 지형을 부조로 표현하고,그 옆에 패널을 설치하여
한양의 산수와 한양의 위치를 보여주는 지도를 그래픽으로 표현하였다.이를 통하여 서울이 군사적으로 유리한 지형을 가지고 있고
지리적으로 전국의 중심 위치에 있음을 조선팔도고금총람도를 통하여 확인시켜 주고 있다.초기 한양의 도성구조 개념도와 도성도
'조선강역도'를 그래픽으로 제작하여 한양이 짜임새 있게 계획된 도시임을 알 수 있게 해준다.그리고 태조
이성계,전도전,무학대사,박자청 등 정책 결정을 담당한 인물들을 비롯하여 도성 건설에 참여한 백성들 및 담당기구 등을 설명하여
서울을 만드는 데 기여한 사람들이 누구였는지 보여주고 있다.이외에 입구 파티션에 감입된 진열장에 서울의 정도와 관련된 인물들의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조선의 수도인 서울의 성곽,도로,개천,궁궐,관아,산과 강 등 18세기 서울의 전형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이를 통해
조선 후기 서울의 시가지를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성곽과 도로,하천의 인공적인 모습을 통해 서울이 훌륭한 계획도시임을 알게
해준다.중앙에 테라코타로 만든 '도성도'모형을놓고,그 뒤에 영상패널을 설치하여 분야별로 서울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신분제 사회였던 조선 왕조의 수도 서울은 왕에서부터 천민까지 다양한 신분 계급이 거주하였다.이 코너는 신분이나
작업,계층에 따른 거주지와 각 지역의 특성 및 인구 변화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관련자료를 전시하고 있다.다양한 신분계층은
그래픽으로 연출하였고 앞에 정보검색기를 설치하여 관련자료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하였다.그래픽 옆에 감입형 진열장을 설치하여
'주자동지','망우동지' 등 각 지역의 특성을 드러내는 유물을 전시하였다.
이 코너는 수도 서울의 경영,특히 사람과 공간에 대한 관리가 어떻게 이루어졌는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다.서울 경영을 담당하던 기구인 한성부의 직제 및 기능을 통해 서울 경영의 실제를 설명 하였다.
1존의측벽면에도 한성판윤 교지 등 한성부 관련 유물을 전시하였다.한성부 관련 유물 옆에는 '형정도','준천도',탕춘대성'등을
그래픽으로 연출하여 재판,도성관리,도성 수비의 면모를 보여준다.1존의 진행 동선상에 독립형 진열장 4개를 설치하여 호적관리,치안
및 재판,가사 및 구휼,도성관리 및 도성수비 등 서울의 경영과 관련된 유물을 전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