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서문은 장조19년(1795) 화성을 지을 때 세운 화성의 서쪽문이다. 돌로쌓은 홍예문 위에 단층 문루를 세웠다.
화서문의 바깥쪽으로는 한쪽이 터진 옹성을 둘렀는데 위에는 안팎으로 낮은 담을 쌓고 가까운 곳과 먼곳을 겨냥 할 수 있는 총구를
내었다. 옹성의 북쪽 옆으로 서북공심돈이 있는데 화서문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화성의 4대문 중 팔달문과 함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보물로 지정하였다.
서북공심돈은 화성의 2개 공심돈 중 하나로 화서문 옆에 위치하고 있다. 공심돈이란 적의 동정을 실피는 일종의 망루로
수비와 공격을 할 수 있는 시설물 이다. 검정 벽돌을 방형으로 축조하고 여러개 구멍을 뚫어 총포로서 적을 공격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내부는 목조 3층으로 가운데는 비워 놓았자.
서북각루는 화성의 4개 각루 중 서북쪽 화서문 위 발달선 작락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각루는 성곽의 비교적 높은 위치에
세워져 주변은 감시하고 군사들이 휴식을 취 할 수 있도록 설치한 높은 마루식 목조건물 이다. 아래층은 군사들이 휴식을 할 수
있는 온돌방이 꾸며져 있다.